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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반성문 제출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이 법원에 두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반성문 내용은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 11일에 낸 첫 번째 반성문 이후 두 번째인데 변호인에게도 반성문 내용을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범죄자들의 반성문

 

왜 범죄자들은 반성문을 법원에다 내야할까요. 형사재판의 1순위는 객관적 증거자료입니다. 탄원서나 반성문은 증거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끔 진정성 있는 반성문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아주 낮은 확률이지만요. 형량이나 재판의 결과가 바뀌기도 합니다. 그것을 바라고 쓰는 것이겠죠.

 

진짜 사과를 받아야할 피해자들은 이미 없는데 반성문을 쓴다는 게 보는 입장에서 황당하고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수개월 스토킹을 일삼고 살해까지 저지른 사람이 반성을 할 수나 있을까요. 

 

김 씨의 첫 재판은 오는 6월 1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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