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재즈 만화책 블루 자이언트를 읽었다.
사람이 살면서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는 항상 단순하다. 고등학교때 이소라님의 라디오를 듣다가 게스트로 나온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님이 밴드만화 BECK의 OST를 선곡했고 추천해주었다. 만화책을 좋아하던 나는 바로 책방에서 그 만화책을 빌려 읽었고 그 후로 유명한 밴드 음악은 다 찾아듣기 시작했다. 단순한 계기로 생긴 취향이 십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졌다. 정말 오랜만에 음악 만화책을 읽었다. 제목은 블루자이언트, 내용은 재즈. 음악 만화책은 왠지 시작하기가 좀 꺼려진다. 싫어해서가 아니라 주인공들이 부러워지기 때문이다. 그런 시시한 이유로 알게된지는 오래되었지만 지금에서야 읽게되었다. 음악 만화는 음악을 상상하며 봐야하기 때문에 별로 안맞아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나..
2021. 5. 7. 04:22
최근댓글